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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사지방 하모니카 OS 200% 활용하기 본문
글 시작전에 한탄하자면
사지방 컴퓨터로 작업하다가 2시간 분량 작업중
얼마 웹페이지 열지도 않았는데 컴퓨터가 멈추는 상황이 발생하여
데이터가 모두 날아간 상태이다.
그래서 글이 좀 많이 짧게 쓰도록 하겠다(원래는 좀 길었다는 거...)
이처럼 사지방의 컴퓨터가 바뀌어도 좋지 않다라는 것을 대강 알 수 있다
최근 사지방 컴퓨터 교체사업으로 윈도우 컴퓨터 절반이 리눅스인 하모니카 OS로 교체되었다
하지만 리눅스 컴퓨터는 exe 파일을 실행할 수 없기에, 70프로 정도의 인강사이트의 플레이어를 실행할 수 없었고,
또한 터미널과 패키지 설치 권한 모두 막아놓았기 때문에 자유도 또한 아예 박멸 시킨 수준이다
개방형 OS가 폐쇄형 OS가 되는 순간이다(거의 애플 수준..)
그러나 사지방에 사용률 꽤 괜찮았는데
그 이유는 단순 영상시청이나 웹 서핑과 같은 여가나 단순 작업 수준으로 사용하는 듯 한다
하지만 나는 개발자로서 좀 전문적으로 사용하고 싶었다.
그래서 사지방을 개발자로서 200프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
우선 왜 사지방이 이렇게 바뀌었는지 알아야된다
1. 교체 사업의 이유
윈도우 7이 2020년 1월 14일에 지원중단이 됨에 따라
반강제적으로 바꿔야하는 상황이 오게 되었다
또한 사지방 내의 컴퓨터가 노후화가 되어서 바꿀 시기가 되기도 하였다
2. 왜 하모니카OS인가
근데 바꿔도 하필 하모니카 OS인가
나는 윈도우 10이 좋은데,
다들 윈도우만 쓰는데
우리는 리눅스 쓰지도 못하는데 왜 굳이?
이유만 간략히 말하자면
1. 정부주도로 개발된 OS임
2. 윈도우보다 비용이 쌈
명목상의 이유도 있긴 하다
1. 군내의 sw 전문가 양성(해서 어디다 쓰게... 보직 바꿔줄것도 아니고...)
2. 특정 OS 독점 방지(이건 대놓고 윈도우 배척하는 거잖어...)
좀 줄여 말하면..
중국같다
음.. 더 말 안하도록 하겠다
4. 현재 실황
아무튼 이렇기 때문에 하모니카가 채택된 것이다
근데 하모니카 까지는 괜찮다
사실 가장 인기많은 리눅스인 민트 기반에서 개발된 OS이기 때문에
성능도 꽤 괜찮은 편이다
문제는 이게 사지방의 정책 때문에
일방적으로 모두 막아놓음으로써 개방형 OS에서 개망한 OS가 되버린 것...
심지어 정부주도의 개발이다보니 기존 민트의 방향에서 조금 틀어진것도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다
보안 업데이트같은것이 되야되는데 이걸 정부주도로 할 수 있을까?
민트 os가 나중에 지금 보다 훨씬 좋아진다면?
나는 애초에 리눅스를 깔아놓은것 자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았다
기존 사용자들은 인강같은 자기계발이 주 목적이었는데
그걸 할수도 없고, 리눅스 자체를 사용하는 방법또한 잘 모르는데
안다고 해도, 자유도가 있는 것도 아니다.
자유도가 없으면 당연히 발전 또한 있을 수 없다
즉, SW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에 부합하지 않다
하지만 그래도 뭐라도 해놓았겠지 라는 희망을 가지고 좀 뒤적거려 보았다
꽤 괜찮은 툴들이 보였다
오픈소스 기반의 무료 전문툴
애초에 개방형이다보니 오픈소스 기반의 무료 전문툴들이 깔려 있었다.
Qt creator, visual studio code 등이 깔려있었다.
명목상의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정책에 어긋나지 않게 할 수 있게 했는지를 알게 된 부분이다
그리고 조사를 하다보니
visual studio code 내에 터미널을 실행할 수 있었다.
다만 설치 권한이 없어서 패키지 설치는 안된다
그 안에 g++, vim,python 등 이 있었다. 즉, 기본적인거는 다 가능하다.
사실 사람마다 사용방법을 설명하기 어려운데
우선 나같은 경우를 설명하겠다.
필자의 활용법
필자는 딥러닝을 배우고 싶었다.
그래서 설치 하기 위해 조사 해보았는데
우선 사지방에 계정의 홈디렉토리는 /tmp/guest-뭐시기 에 형태로 되어있는데
이를 매번 로그인 할때마다 새로 임시계정을 만든다는 의미이다.
이 디렉토리에 할당된 크기를 보았는데 2GB 남짓 정도 이다
즉, 내가 다운로드 폴더에 다운 받을 수 있는 파일의 크기가 2GB까지가 한계라는 뜻
하지만, tmp 디렉토리에는 50GB가 할당 되어 있다
즉, 팁을 주자면 다운 받을 때는 /tmp 에 다운 받으면 될 것이다
딥러닝을 하기 위해서 anaconda를 깔아야되는데
아까 얘기 했듯이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 2GB 밖에 안되고
anaconda는 설치가 완료되면 대략 8GB 정도 이다
그리고 나는 설치 과정을 귀찮게 바꾸는 것을 싫어하고
치기초를 배우는데 전부는 필요가 없으므로
miniconda라는 anaconda 최소 버전을 설치 한다
그 후에 설치는 다음과 같다
설치 명령은 bash Miniconda(*버젼)
엔터를 연타하다보면 yes or no가 나오는데 yes를 해주자
이건 설치 디렉토리를 정해주는 건데 이것때문에 굳이 anaconda가 아닌 miniconda를 깔았다
참고로 막 연타하지 말자
다음 질문에는 yes를 안할시 조금 귀찮아진다
그다음으로 설치된걸 적용시키기위해서
source ~/.bashrc
명령을 해준다
그럼 (base)가 앞에 뜬다
그 후에 코딩은 어디서 하냐면
visual studio code에서 코딩을 하고
컴파일 및 실행은 아래 터미널에서 하는 것이다
예:
필자는 잘 쓸줄은 모르지만
Qt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Qt는 visual studio 같은 IDE 이다
조사는 인터넷에 검색하면 다량의 자료가 있으니
필자가 설명하는 것보다 찾아보는 것이 좀더 정확할 것이다
설명하고 보니 그냥 구름 IDE 같은 것을 사용하는게 더 나을 수도 있을것 같다
그래도 리눅스에 익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생각하면 이것도 나름 장점이 있는 것 같다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기본적인 전문 무료툴들이 있는데
문서 편집 libre office
그림 편집 gimp
영상 편집 kdenlive
그래도 무료툴 중에는 유명한 놈들로 내장되어 있다
다만 상용툴과는 사용법이 달라서 이걸로 익혀도 상용툴로 넘어가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이게 어디냐
이게 개방형 리눅스 만의 장점아니더냐
기존 윈도우였으면 불법상용툴이나 데모나 트라이얼 버전만 사용했을 것이다
기존 사지방과 다른 점이 이거다
범용성을 버리고 전문성을 올린것
이게 현재 정책의 핵심이다
인강을 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더 많지만
전문가를 키우고 싶어서 이렇게 했다라는게 확실히 보이긴 하다
하지만 향후 사지방 정책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사용자 친화적인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
아직은 사용자에게는 너무나도 어색하다
이런 전문 툴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좀 정리된 메뉴얼이나 설명서 같은 것을 동봉했으면 좋을 것 같다
이런 툴들이 있고 어디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까지만 알려줘도 사람들은 200%로 잘 알아서 활용한다
많은건 안바라고 정말 딱 이정도만 해주어도 대부분의 사용자가 그나마 덜 화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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