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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더 해빙(The Having) -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본문

책 리뷰

[책 리뷰] 더 해빙(The Having) -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COM2IT 2022. 7. 3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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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독 마친 후에 내용 정리를 위해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The Having(더 해빙) -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한줄평

이미 한번 쌓았던 마인드 셋을 다시 잡는데는 괜찮지만,  그 근거가 부족하고 내용 이해의 부족이 발생할 경우 맹신으로 인해 잘못된 길로 갈 수 있는 양날의 검같은 책

 

본인도 이 책에 전부를 제대로 이해한 건 아니지만, 단순히 생각해봐도 해석에 따라서 한낱 사이비 책으로 보일 수 있다는 의견일 뿐 어떤 의도로도 작가를 폄하할 생각은 없다.

오히려 대부분 내용에 대해 이전에 경험해 본 적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감정선을 이해할 수 있었다.

다만 서윤이 직접 쓴 내용이 아닌지라, 대화내용 만으로는 근거 부족, 전달 오류가 발생했을 수도 있고, 더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었다.


줄거리 파트별 요약 및 평가, 비판, 느낀점


1. 부를 끌어당기는 힘

저자 본인이 서윤을 만나기 까지의 과정이 담겨있고, 본인의 과거사를 언급하면서 서윤에게 조언을 구하기 까지의 내용과

해빙(Having)이라는 단어의 의미에 대해 설명한다.

가지고 있음에 집중 = 현재에 집중 하라는 의미

단순히 감정적인 부분에 집중하기 때문에, 이것이 왜 그런지에 대한 설명은 당연히 없다.

좀 둘러둘러 얘기해서 자기가 갖지 않은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것에 집중하여, 감사함과 기쁨을 느끼면 된다며

그 후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그저 '' 하나로만 설명한다.

 

조금 더 보태서 설명하자면,

본인이 가진 것에 기쁨과 감사함을 가지게 됨으로써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가 생기게 되고,

그러한 시선은 내가 남들에게 받는 호의와 우연한 기회들에 더 집중 할 수 있는 감정적인 뒷받침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사례등을 들어서 이말을 하고 싶어했던 것 같긴하다.

행운이라는 것이 단순히 생각을 바꾼다고 다가오는 건 아니다.

그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다보면, 언젠가 기회가 생기면,

연쇄적으로 더 사회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아질 뿐이고,

그게 아니더라도 없는 것에 집중하던 것과 달리 있는 것에 집중하다보니 우연히 들어온 행운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고 기억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후에 낭비와 과시라는 부분에서 내가 지금 하는게 내가 원해서 하는건지 구분 하는 파트가 나오는데,

역시 본인 감정에 집중하여 선택하라는데, 그 판단기준이 모호하다.

아직 익숙치 않거나, 이게 맞는지 아닌지 잘 판가름 조차 안되는 상황에서는 남의 의견을 따를 확률이 높아진다.

본인이 이게 정말 옳은가를 내면을 들여다본다고 해서 바로 답이 나오는게 아니라는 말이다.

필자는 스스로의 마음을 잘 모른다고 생각한다.

항상 내 선택에 대해서 의구심과 불안에 갇혀있었는데,

만약 스스로의 마음과 선택, 하고자 하는 방향이 있었다면, 진작에 선택하고 그런 사건에 대해서는 전혀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처리하고 넘겼을 것이다.

누구보다 내 의견이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체되어있는 현재 나의 상황을 토대로 생각을 해보면

그저 내가 원하는게 뭔지 나의 내면 조차 모를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뭘 하고자 하는 욕구 자체가 없거나

그 감정회로가 망가진다면 정말로 내가 원하는건지 아닌지를 모른다.

안다고해도 욕구가 없기 때문에 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무욕의 상태에서는 해빙이라는 것은 욕구가 생기게 만들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위 평가를 제외하고도 생각을 해보면

단순하게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된다로 자칫 오해의 소지도 있을 수 있다.

만약 낭비와 과시를 통해서 쾌락을 느끼는 사람(돈 걱정 자체를 해본적이 없거나 남의 돈으로 즐기는 사람)에게 이런 조언을 하게 된다면, 그 사람은 정말 이게 낭비인지 아니면 정말 원해서 하는건지 구분 할 수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런 부류들에게 해빙(Having)이라는 것은 잘못된 개념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첫장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내용이 별로 없다.

작가가 느낀 느낌 묘사에 집중되어 있어서, 영양가 있는 부분은 별로 없었다.

독서가 느린 편인데도 1시간 정도만에  80페이지를 전부 읽어내렸다.

 


2. 돈을 끌어오는 사람 vs 돈을 밀어내는 사람

 

해빙을 겪은 작가가 다시 서윤을 만나서 해빙(Having)에 대해 사례를 언급하며 진짜 부자가 무엇인지 상세히 설명한다.

해빙(Having)을 실천하면 저절로 부자가 되는 길로 인도하게 된다는데, 보통은 사람을 통해서 부를 끌어당긴다고 한다.

어떤 형태이든 '귀인'의 형태로 나에게 온다는 뜻인데, 직접 만나지 않아도 나에게 귀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인간관계의 선순환을 언급하면서, 진짜 부자는 인연을 가꾸고 투자 할 줄 안다고 한다.

'있음'을 느끼니 나누는 마음도 생기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여기서 드는 약간 의문은

가짜부자가 귀인을 믿지 못하는 건, 사기와 배신같은 요소를 다루지 못한다는 점에서

과연 이 사람을 믿고 따르는게 맞는가를 판단을 못하기 때문인데,

단순히 해빙을 해서 불안감을 없앤다고 해서 그 사람이 과연 옳은 선택할 수 있냐는 것이다.

정보라는 것이 사람의 선택에 있어서 영향을 주게 되는데,

외부의 압력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걸 하면 이렇게 된다는 진리를 그 사람이 알고 있어야한다는 가정이 있다.

어찌됬든 그 사람을 귀인이라고 칭했을때, 서로 상반된 의견을 낸다면

누구의 말을 들어야되는게 맞는가?

 

저자는 단순히 맘가는대로 하면 된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옳은일이 내면에 있다고 믿는가? 그건 사람마다 다를 것 같다. 

단순히 이해한다면, 갈림길에서 선택 이후에 내가 선택한 방향에서 도움을 준 사람이 귀인이 될 것이다.

둘다 분명히 나를 위한 충고였음에도 한쪽은 귀인이 되지 않게 되버린다.

무언가 하나의 그룹을 형성하는 것 같았다.

나와 뜻이 맞는 사람끼리 묶는 것

그리고 그 사람들끼리 신뢰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

그렇기 때문에 내 정신적으로 지지를 해주는 그룹을 형성해 나가는 것

어떻게 보면 유기적으로 인간관계에 까지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다.

 


3. 감정에 답이 있다.

해빙(Having)의 마음가짐으로 소비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선택에 대한 근거를 본인의 '감정'에 놓고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걸 선택하라고 말한다.

 

중간에 양자물리학을 언급하면서, 관측자의 생각에 따라 세상이 본인에게 주는 것이 달라진다는 소리를 했는데

물리학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써, 얄팍한 지식으로 설명하려고 한 느낌이 들어서 조금 불편했다. 

요즘 인기 있는 학문하면 양자역학인건 사실인데, 대부분 사람들이 이해하는 양자역학은 정말 개론중 개론의 내용일 뿐이다. 그 본질적인 뜻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을 정도로 아직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학문이다.

 

그런데 그저 본인에게 대충 맞도록 비슷하게 근거를 가져오는 모습에서 사이비의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이 사람이 인문학에는 전문가일지는 몰라도, 양자물리학을 언급하면서 근거를 내는 모습은 그냥 잘못 이해했다고 밖에 볼수 없었다. 그 원리 조차 설명할때,  에너지니 뭐니 본인만의 대략적인 개념을 대충 비슷한 물리학 용어에 매칭시켜 설명하였다.

 

필자가 아는 양자역학은 적어도 뇌의 파동이던 주파수던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이 세상과의 '소통' 이라는 개념은 양자역학에서는 광자와 같은 매개인자를 통해 서로 간의 존재를 파악할 수 있는 있을때 사용한다.

이건 단순히 이중슬릿 실험이라던가 물리학공부 조금이라도 해보았으면, 절대 이런 얘기가 나올 수 없다.

위 실험에서 전자가 파동처럼 행동 할때는 관측자가 전자를 '전혀' 관측하지 않을 때 인데,

그 말은 즉슨, 전자 입자 존재 자체에 대해 '관측' 이전에는 말할 수 없다.

그 상태를 정의 하는건 '관측'이라는 행위로 하는 것이다.

 

이미 우리 세상은 끊임없이 확률적으로 관측되어 나아가는 상태이다.

내가 눈을 뜨고 생각을 하고 안하고 이런건 중요하지 않다.

다시말해 관측이라는 것은 그 상황을 보고 내가 '인지'하는 행위를 말하는게 아니다.

이미 우리는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 중이다. 그건 내가 태어나기 전에도, 죽어서 육체가 분해된 이후에도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는 뜻이다.

 

눈을 가린다고 해서 달이 사라지는가? 그것이 아닌 이유는 단 하나,

이미 관측되어 상태가 결정되어있기 때문에, 달은 우리가 흔히 아는 물리법칙에 따라 움직인다.

그런데 저자는 얄팍하게 이해하고 적용하려 했던 모습이 보였다.

다시 말하지만 '관측'이란건 매개인자로 입자간의 '소통'이 될때를 말하는 것이다.

'인식'이라는 행위가 '물질'을 결정하는게 아니라는 말이다.

 

오히려 이러한 양자역학을 언급하지 말고, 그러한 원리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이 좋았을 것 같다.

설명하려면, 세상과의 소통으로 그 상태를 내 '생각대로 정의' 할 수 있음이라고 설명해야했다.

실제로 어떤지는 중요하지 않고, 내 생각에 따라서 세상을 통제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게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것 같다.

 

단순히 이에 대해 평가하자면, 그저 감정이 선택의 중요한 선택의 근거임을 설명하기 위한 얄팍한 지식으로 정당화하려는 건 보기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를 통해 정말 그렇다고 믿게 된다면, 선택에 있어서는 분명히 불안함은 없어질 것이다.

하지만 과연 이게 맞는 선택인가? 잘 모르겠다.


4. 불안에서 해방되려면

 

삶에서 '편안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 주는 파트

본인의 기준(해빙)을 가지고, 목적지로 잘 가고 있음을 인지 함으로써 불안함을 물리치는 것에 대해 설명한다.

이 파트에서 내가 이해가 안된 부분은 '간절하면 부자가 될 수 없다'는 파트였다.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간절하면 편안하지 않기 때문에 부자가 될 수 없다고 말한다.

어느정도는 맞다고 하지만, 반이상은 틀린 소리이다.

 

애초에 간절히 원해서 성공한 사람들의 케이스를 싸그리 무시하는 발언이다.

그 사람들은 인생의 목표가 그것 하나만을 바라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반드시 얻을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음에도 

이런 발언을 함으로써 그 사람들은 진짜 부자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런 사람들은 이전에 결핍을 느꼈을 지언정,

그 중 어떤 사람들은 목표를 이룬후에는 분명히 가진것에 감사하기 시작했을 것이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부자들이라서 가진것에 감사하기 시작했을 수 있다는 것에서 부자들의 공통점이 과연 부자가 되기 위한 공통점이 맞는지에 대해 근거가 부족하다. 

 

분명 선택에서 '불안'이 아니라 '편안'을 가지고 선택을 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불안'이 내 선택에 대해서 '번복'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될일도,안될일도 아무것도 안되게 만들 수 밖에 없음을 설명하는게 더 일리 있어보인다.

 

이 파트에서 가장 얻는게 많은 부분은 해빙 노트 작성 부분이었다.

본인이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들과 그날의 기분을 작성함으로써 내 감정을 다시 잡을 수 있고,

목표로 나아갈때 끝까지 갈 수 있도록 중간중간 불안하지 않게 만든다는 것이 좋았다.


5. 행운의 법칙

 

이 부분은 저자가 경험한 행운들을 나열하면서, 행운이 노력과 무의식으로 부터 온다고 이야기 한다.

이러한 행운의 흐름은 해빙을 통해 이어지고, 상생을 통해 증폭시킨다고 말한다.

 

이 파트는 이전에 비판하면서 언급해던 부분이 대거 겹치기 때문에 비판은 생략한다.

뭘 쓰려고 보니까 좀 겹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다른 점은 상생을 통해 증폭한다는 부분인데, 이 부분은 어쩌면 당연한 얘기이다

서로 도움을 줌으로써 해빙(Having)을 증폭하는 것인데,

혼자서 해빙 하는 것보다는 당연히 받는것에 감사히 여기는 사람끼리 뭉치면 당연히 그 마음이 고착화 될 것이다.

어찌보면 서로 도울 수 있는 사람을 구하라는 말처럼 보이기도 했다.


6. 행운의 길을 걷다.

하나로 통일된 내용은 아니었고,

본인이 겪었던 일, 해빙의 길을 걸을때 정체기 등 일어나는 일들,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준 고정관념을 깨야 하는 이유

본인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서 들어야되는 이유 등을 언급하였다.

 

전체적으로 조언에 가까운 내용이었고, 마지막을 소설같이 결론을 내면서 끝을 냈다.

좀 당연한 내용들을 이야기 하는데, 유기체적 세계관으로 해빙을 설명한다.

서로 연결 되어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집중하면 자연스레 나에게 맞게 세상이 다가온다는 뜻인 것 같다.


리뷰 종합

별 내용 없는 걸 길게 쓴 소설같은 책

어려운 내용은 없었다.

다만 너무 감정에 치우쳐서 논리적인 내용은 아예 배제되어 있어

그저 감정적인 어필로 사람들을 설득, 현혹시키는 것에 가까웠다.

 

이 책에 가장 깊숙히 숨겨져있는 본질적인 내용은

결국 신뢰선택집중이다.

선택의 기준은 본인의 내면의 감정이고, 그 감정을 신뢰하며, 집중은 이러한 감정이 뒷받침될때만 가능하다

나와 맞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면서, 서로 교류하면서 얻는 감사의 형태로 완결된다.

가진것에 집중하면서 감사하고 기뻐하면서 부터 감정을 안정화하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안될 일도 되게 만들고, 좋은일에만 집중 할 수 있게 만든다.

대충 끌어당김의 법칙을 설명한 책인 것 같다.

 

평점:

2.5/5.0

 

추천여부:

가볍게 읽고 넘겨라. 

마인드셋 다시 잡는데는 가볍게 리뷰하기에는 좋다.

맹신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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