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gazer

[20대 삶의 철학] 손해 보기 싫어하는 계산적인 삶 본문

Phliosophy/20대 삶의 철학

[20대 삶의 철학] 손해 보기 싫어하는 계산적인 삶

COM2IT 2022. 3. 15. 00:50
반응형

옛부터 나는 삶에서 가장 피곤하게 생각하는 성격을 가지고 살아왔다

그것이 바로 손해보기 싫어하는 성격.

 

비단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렇다면 왜 그런 성격을 가지게 되었으며, 그런 삶이 나에게 과연 유용한 것인지 알아보겠다.

 

손해보기 싫어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가진 것을 잃는 다는 것은 인간의 불안요소를 불러오는 주요 원인중 하나 이기 때문이다

또한 가진 것 = 통제할 수 있는 요소를 뜻하기도 한다.

가진 것이 많을 수록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손해를 본다는 사실을 안다는 것은 내가 할 수 없는 것이 점점 없어진다는 것을 깨닫는 과정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 바로 비교하고 계산하는 것이다.

남과 나를 끊임없이 비교해서 다른 사람들과의 격차를 줄이거나 더 우위를 점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래야 안심이 되기 때문이다.

사소한 것까지 계산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사람이 예민해지고, 확대해석을 하는것에 익숙해진다.

 

원인은 알았으니 과연 이런 행동이 의미가 있는가?


타인과의 비교 = 열등감

 

손해를 본다는 건 그냥 단순히 보면 안좋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다.

자기중심으로 봤을때는 항상 손해를 보는 것이다.

자기 중심으로 보게 되는 것은 내가 특별한 존재라는 가정에서 부터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가 동일한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누구 하나만 특별할 수는 없다.

'아니 가진것도, 할 수 있는 것도 다 다른데 이게 특별하지 않고 도대체 무엇이 특별하다는 것인가?'

이 사고 방식은 열등감에서 나오는 것이다.

사람이 어느부분에서 열등감을 느끼게 되면, 그것을 채우려는 욕구를 느끼게 된다.

이 감정은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하면서 경쟁을 하게 되면, 타인을 적으로 보게 되면서 나온다.

타인의 행복을 축하하지 못하고, 나는 불행하다고 여기게 되는 것이다.

열등감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라 바뀔 수 있다.

 

그리고 가장 건전한 열등감은 이상적인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성장하는 것이다.


경쟁이 아닌 협력의 관계로

만약 내가 거래를 나누는 대상이 친구가 아니라 적이라면

그 어떤 형태 건 간에 서로간 이득을 저울질 하고, 손해 본다고 생각하는 부분, 상대가 더 이득을 보는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 관계는 금방 깨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친구라고 생각하면, 서로간 가장 큰 이득을 보면서, 그 경중은 저울질 할 필요가 없어진다.

서로 이득을 보는 관계에서는 그 자체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이득을 보기만 하면 그만이다

만약 나에게 해를 끼치는 상대가 온다면, 이쪽에서 끊으면 그만이다.

 

하지만 현대는 경쟁사회가 아닌가? 라고 반문 할 수도 있겠지만

경쟁으로 살아남는 사회는 분명한 한계가 존재한다. 혼자만의 싸움이 되면 지속력과 파워가 부족해지고 결국 개인의 크기로만 움직일 수 밖에 없다. 개인의 통제의 한도는 분명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 규모를 키울 수 없게 된다.

서로 윈윈하는 관계를 놔두고 누군가 승리만하는 관계는 언젠가 무너지기 마련이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