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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삶의 철학] 행복이란 환상에 대한 고찰 본문
나도 그랬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만,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꿈꾸며 산다고 말한다.
그러나 행복은 인생의 목표가 될 수 없다.
최근에 이런 생각이 들게 된건,
무기력과 행복, 동기부여 그리고 변하는 방법의 관련한 책들을 읽고 나서 내린 결론이다.
행복은 단지 수단에 불과하다
정말 심각하게 착각하는게 인생의 목표가 행복이라는 것이다.
행복은 절대 목표가 될 수 없다.
왜냐하면 목표를 이루는 순간
당신의 인생은 거기서 멈추게된다.
더이상 추구할 목표가 없어지게 되면, 그 상태로 멈추게 되어버린다.
이전에 내가 중학교때 썼던 고찰 중에
'만약 감정이라는 것을 마음대로 느낄 수 있다면' 이라는 블로그 글을 보았는데,
나는 만약 그게 가능했다면, 행복 중독으로 인해서 인생이 피폐해지고 아무것도 못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하지만 그 고찰은 반은 틀린 것이었다.
행복은 쾌락이 아니다. 위 고찰은 행복과 쾌락을 동일 선상에 두어,
마치 식욕, 성욕, 수면욕처럼 끊임없는 욕구를 채우는 형태로 바라보았기 때문에 그런것이었다.
'어, 그럼 위에 행복해지면 인생이 멈춘다는 말이랑 모순이 아닌가?'
쾌락은 우리가 삶을 좀 더 윤택하게 만드는 수단
행복은 우리가 삶을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수단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수단이 목표가 되면, 그 행복을 사용하지 않고 그것만을 보게 되는 것이다
마치 돈을 벌고 싶은 이유가 단지 돈을 모으고 싶다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돈은 써야지 그 의미가 있는 것이다. 어떠한 가치로 바꿀때, 비로소 그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예정된 가치를 두고 그것 자체가 가치있는 것처럼 생각한다면 얼마나 바보같은 짓인가
물건을 사기 위해 돈을 버는것이지.
행복도 마찬가지이다. 당신이 더 나은 삶,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선 행복해야 한다.
당신이 사회에 큰 기여를 해야 행복한게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인 것이다.
행복을 원해서 사회를 기여하는 것은 당신으로 하여금 움직일 동력을 만들어주지 못할 것이다.
누구나 바로 행복해질 수 있다
내가 행복하기로 마음 먹으면 그상태로 행복해질 수 있다.
이걸 믿지 않으면 행복해질 수 없다.
행복해지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건 감사하는 마음이다
당신에게 주어진 것들에게 감사하라
당신을 있게 해준 존재들에 대한 감사도 좋고,
사지 멀쩡히 달려있어서 감사하다는 것도 좋다.
열등감이 당신을 지배한다면,
당신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감사의 마음이다
'나는 감사할 게 없는데 뭘 감사하라는 거요?'라고 말할 수 있는데,
당신은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당연시 여기기 때문에 이런말을 하는거다.
내가 대가를 준 만큼 상대에게 당연하게 그만큼의 가치를 받아야겠다는 마음처럼 저울질을 하게 되면,
손익비교와 열등감이 나타나게 되고, 그렇게되면 당신은 스스로를 실패자로 만들게 된다.
당신에게 주어진 것들에 대해 감사하라.
당신을 낳아준 부모님이 살아계신다. 이 또한 감사하고,
나의 형제들이 살아있다. 이 또한 감사한 일이다.
나의 양식과 옷가지, 집을 만들어준 존재에게 감사하고,
당신 또한 다른 사람에게 감사한 존재다.
당신은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음을 알아야한다.
당신의 감사함이 우러나올때야 말로, 현재 삶의 충실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수 있다.
그것도 싫다면 다른 어떤일에 강하게 몰입해보라.
어떤 것에 몰입하는 순간, 현재의 나는 사라지고, 몰입의 대상밖에 보이지 않는다.
물론, 수동적 몰입은 절대 안된다. 예를들어 게임이나 TV 이런 것들은 당신이 능동적으로 움직여서 활동하는 것들이 아니다. 능동적 몰입을 할 수 있는 것을 해보라. 운동도 좋고 취미생활도 좋다.
당신이 어떤 것에 몰입할 수 있다면, 당신은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 생각만으로 바꾸는 것이 어렵다면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라. 당신의 친절한 행동에 당신에게 감사함을 표시한다면, 당신은 당신의 존재가 분명히 사회에 기여를 하고 있음을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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